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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ound the Earth

보홀 발리카삭, 나홀로 투어

혼자 보홀 다녀왔어요-

여자 혼자 간다고 주변에서 걱정들도 많이 하셨지만 엄청 잘 놀다 왔습니다. ^^

일정은 3/25~29.

 

우선, 비행기는 세부 퍼시픽 이용했구요, 밤 비행기다보니 새벽 2시쯤 세부 막탄 공항에 떨어지더라구요.

전 미리 프린스 스파 예약해서 거기서 공항까지 무료로 픽업나와줬어요.

스파에선 2시간 맛사지 받고..

맛사지 시간은 60분부터 120분까지 다양해요. 받을 수 있는 종류도 다양하구요.

보홀들어가는 오션젯이 아침 6시 배였는데, 4시 30분에 스파에서 항구까지 픽업도 해줘요. 70페소...

새벽에 떨어지는 비행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코스 정말 좋은것 같애요.

맛사지로 피곤도 풀고, 시간도 때우고, 픽업도 되고...^^

보홀에 도착해선 다이빙샵에서 또 항구까지 픽업나와주셨어요! ㅎㅎㅎ

쓰고보니 엄청 편하게 다녔군요...^^;;;;

다이빙샵은 작년 12월에 문을 여신 "보홀수중세상(www.boholssd.com)"을 이용했어요.

위치는 보홀 본 섬 밑에 있는 팡글라오 섬, Doljo비치에 있구요.

리조트와 다이빙샵이 같이 붙어있고, 샵 바로 앞이 바다여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닷가 산책하고, 일어나자마자 다이빙 나가고 그랬답니다. ㅎㅎㅎ



 

 

총 4박 5일 일정이었고, 다이빙은 총 3일 9회를 했어요.

첫 날은 샵 앞에, 스피드 보트로 1분 걸리는 Doljo포인트에서 3회 했어요.

처음 들어간 바다라 그런지 여기도 발리카삭 못지 않게 예뻤어요!! ^^

새로 생긴 리조트라 장비도 새거라 좋았구요.

 

 

 

그리고 둘째날 부터는 발리카삭에서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발리카삭까지는 샵에서 배로 약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샵이 팡글라오 섬 끝쪽이라 얼마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애요.

그래도 저는 아쉽게 방카보트는 못 타봤답니다...ㅠㅠ

손님이 저 혼자이다보니 스피드 보트로 강사님과 조촐하게 둘이 움직이는게 편하더라구요. ^^

그래도 발리카삭 근처에 다다르면 얼마나 설레고 좋던지~

둘째날엔 은근 발리카삭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파도가 심해서..

제가 또 한 배멀미 하는 바람에 2회 다이빙으로 마쳤답니다.

그래도 중간 수면휴식타임에 발리카삭 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얼마나 예쁘던지..!! >_<

미천한 제 "발" 사진이나마 올려봅니다- ㅎㅎㅎㅎ

 


 

 

둘째날 발리카삭은 2회 다이빙으로 마치고,

샵 앞에 있는 비치에서 나이트 다이빙을 했어요!!

해질무렵 들어가서, 해지고 나오는 나이트 다이빙..

나이트 다이빙은 정말 또 다른 그것만의 매력이 있는것 같애요. ^^

셋째날은 아침 7시에 모닝 다이빙으로 시작. 역시 샵 앞 비치에서...

배로 1분도 채 안걸리는 곳에 다이빙 포인트가 있다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원하는 시간에 바로 다이빙 할 수 있고, 이동 시간도 필요없고..

심심하면 나가서 스킨 다이빙도 하고, 바다 수영도 하구요...

수영장이 따로 필요 없고 바로 바다로..!! +_+

모닝 다이빙 후, 아침 먹고 다시 발리카삭으로 이동..

셋째날엔 바다 상황도 잔잔해서 좋았고...

그렇게 보고 싶었던 바라쿠다 떼를 봤어요!!! 드뎌 드뎌... ㅠㅠ

멋지더라구요.. 바라쿠다...

그리고 발리카삭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거북이를 만났네요.

목에 붉은 색이 보이던 거북이었는데, 혹시 같은 거북이 보신 분 계신가요?? ㅎㅎ

이렇게 마지막날 오후 3시 전에 다이빙을 마쳤습니다..

그 다음날 비행기가 오후 4시 비행기였던 관계로...

발리카삭을 떠나오면서 어찌나 아쉽던지... ㅠㅠ

 

 

그래도 이래 저래 완전 알찬 투어였던것 같애요.

물론 쵸코렛힐과 안경원숭이까지 볼 시간과 체력은 없었지만..

혼자라고 샵에서 차량으로 많이 이동해 주셔서 필리핀 마트도 구경하고, 아로나 비치에도 다녀오고 그랬네요. ^^

물론 나중에 항구까지도 픽업해 주셨구요.

고생없이 편하게만 다녀온 투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꼭 다시 발리카삭에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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