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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ound the Earth

제주 우도 투어 - 다이빙 둘째날

우도에서의 둘째날 아침은 참 상쾌했습니다-!!!!
날씨도 쨍쨍 무지 좋았고, 아침식사 후에 그 유명하다는 우도의 산호사 해수욕장을 다녀왔거든요... :)


서빈백사 해수용장.
아, 정말 바다색이 어찌나 이쁘던지!!!! +_+
모두들 바다를 바라보며 감탄에 감탄을~
하얀 산호사와 어울려서 동남아 바다 부럽지 않은 바다색을 내주더라구요..
바닷물은 또 얼마나 맑던지... :)

특히 우도는 정말 꿈꿔오던 "제주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것 같아요.
우도 곳곳에서 소박한 섬마을의 정서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당장 숙소에서 바라보던 풍경에서도
밭 경계마다 제주도 돌담이 있고, 밭 너머로 바다가 보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


그리고 또 하나, 우도의 인심.
우도 등대 공원 앞에 우도의 명물인 "땅콩 아이스크림"가게 아저씨... ㅎㅎㅎㅎ
얼핏 연예인 '송강호'를 닮으셨는데 인심이 어찌나 후하시던지요..!!!
마주칠 때마다 친근하게 건네주시는 인사는 기본이고, 중간에 저희 일행 간식도 챙겨주시고,
우도를 떠날 때는 서운하다 하시며 얼음물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아, 아저씨 때문에 우도에 대한 이미지도 더욱 좋아졌어요... :)
 
이런 우도의 모습이 오래도록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다이빙..!!!! ㅎㅎㅎㅎㅎ
첫번째 포인트는 "검멀래 비치"
둘째날도 역시 조류는 더더욱 심해져서...
비치 다이빙에서도 멀미가...;;;;;;;; 휴...

두번째 포인트는 어디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일행 중에 '100회 다이빙'을 맞으신 분이 있어서, 물 속에서 축하도 하고, 기념 촬영도 하고..
저같은 초보에겐 물 속 축하조차도 신기했어요..!! +_+

사실, 이 날 두번째 다이빙에서 입수하자마자 완전 당황했었어요!!!
핀에 뭔가가 걸렸거든요..
무슨 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약간은 튼튼한 빨간 줄...
어찌나 당황했는지 막 발버둥 쳤나봐요. ㅋㅋㅋㅋ
근처에 있던 버디 분이 눈치채고 같이 줄을 끊어주셨어요...
아.. 정말 순간적으로 식겁...^^;;;;;;;;
줄이 핀에 감겨서 빠지질 않아서 더 당황했었던것 같애요.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 ㅎㅎㅎㅎ

이렇게 둘째날 다이빙도 마쳤습니다!! :)